'MRI 이상무' 김광현, 다음주부터 공 잡는다

2017. 5. 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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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팬들을 열광시킨 주인공은 김광현(29·SK)이었다.

그런데 SK는 이날 경기 전 5회 클리닝타임 때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김광현은 "재활은 잘 되고 있다. 순조로운 것 같다. 지금부터 막히는 선수들이 있다. 케이스를 보면 그렇다"라면서도 "다음주부터 새도우 피칭을 할 것 같다. 긴장되고 기대도 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내년까지 길게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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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들이 개인정비(?)를 하는 시간인 5회 클리닝타임 때 갑자기 1루 관중석이 소란스러워졌다. 팬들을 열광시킨 주인공은 김광현(29·SK)이었다.

SK는 이날 스포테인먼트 1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계획했다. 경기 전 트레이 힐만 감독이 사인회를 여는 등 솔선수범했다. 그런데 SK는 이날 경기 전 5회 클리닝타임 때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팬들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스타인 김광현이 그 선물이었던 셈이다.

김광현은 1루 응원 단상에 직접 서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을 만나 "유니폼을 입지 않고 경기장에 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재활 과정이 좋아 미소도 보였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팔꿈치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광현은 다음 주부터 새도우 피칭을 시작할 예정이다.

굳이 기록을 열거하지 않아도 SK를 상징하는 투수이자, 프랜차이즈 최고 투수이기도 한 김광현은 지난해 SK와 4년 보장 8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는 재활 중이다. .

김광현은 "재활은 잘 되고 있다. 순조로운 것 같다. 지금부터 막히는 선수들이 있다. 케이스를 보면 그렇다"라면서도 "다음주부터 새도우 피칭을 할 것 같다. 긴장되고 기대도 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내년까지 길게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현은 앞으로의 과정에 대해 "마무리캠프 가서 피칭하려고 생각 중이다. 12월에는 캐치볼 쉬었다가 스프링캠프 때 몸 만들어놓고 다른 선수들과 같은 프로그램을 소화할 생각이다. 4월 개막전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면서 "의학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왓다. 첫 수술이라 약간의 무서움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 너무 좋기 때문에 열심히 재활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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