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현장 리뷰] '탈락 위기' 코스타리카, 잠비아 1-0 꺾고 '극적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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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의 코스타리카가 잠비아를 꺾고 극적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는 27일 오후 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잠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한 코스타리카는 1승 1무 1패(승점 4, 골득실 0)를 기록하며 C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주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경기는 1-0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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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천안종합운동장] 서재원 기자= 탈락 위기의 코스타리카가 잠비아를 꺾고 극적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는 27일 오후 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잠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한 코스타리카는 1승 1무 1패(승점 4, 골득실 0)를 기록하며 C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그러나 각조 3위 간 성적을 비교했을 때 조별리그를 마친 독일(B조 3위, 승점 4, 골득실 -1), 아르헨티나(A조 3위, 승점 3, 골득실 +1)보다 앞섰고, 상위 4팀에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전반전] 여유로운 잠비아, 코스타리카의 PK골
탈락 위기에 놓인 코스타리카가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린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가 다급히 걷어냈다.
잠비아는 여유가 넘쳤다. 여유가 있다 보니 플레이도 물 흐르듯이 전개됐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사카라가 살짝 내준 공을 은슨주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펀칭한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코스타리카가 찬스를 얻었다. 전반 14분 측면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달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재차 슈팅한 공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잠비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사카라가 기습적으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대를 살짝 스쳐지나갔다. 1분 뒤 다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골키퍼가 달려들어 이를 저지했다.
잠비아는 전반 44분 무손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가는 등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였고, 전반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코스타리카 PK 실축...극적인 16강행
후반 초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6분 잠비아가 무손다를 빼고 반다를 넣었다. 이어 코스타리카도 곤잘레스를 불러들이고 에스피노자를 투입했다.
후반 들어 잠비아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음웨프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찬스는 코스타리카의 몫이었다. 후반 22분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레알이 실축하면서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코스타리카는 마린을 빼고 스미스를 투입했다.
잠비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다카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주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경기는 1-0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코스타리카(1): 달리(전반 15분)
잠비아(0)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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