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도로서 물고기잡이' 태국 방콕 인근 폭우로 '몸살'

입력 2017. 5. 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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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수도 방콕과 인근 지역 도시들이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물바다가 됐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방콕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최대 70∼1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방콕 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파툼완 지구를 비롯해 총 22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최근 태국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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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수도권에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콕 남부 사뭇쁘라깐주에서 한 여성이 물이 범람한 도로에서 물고기를 잡아 보여주고 있다[사진출처 방콕포스트]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태국의 수도 방콕과 인근 지역 도시들이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물바다가 됐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방콕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최대 70∼1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방콕 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파툼완 지구를 비롯해 총 22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하수도를 통해 강으로 빠져나가야 할 물이 역류하면서 주요 도로에는 5∼20㎝가량 물이 차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도로변 상가로 물이 들이치면서 상가 전체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폭우로 방콕시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오도가도 못한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고가도로 위에 엉켜 있다[사진출처 방콕포스트]

최근 태국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시 당국이 물을 빼기 위해 연일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하수구에 쓰레기 등 오물이 쌓인 탓에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폭우 뒤 3∼4시간 정도는 물바다가 되는 도로가 허다하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물바다가 된 도로에서 한 여성이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방콕시내 한 마을에서 폭우로 도랑물이 불어나자 아이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투망을 던지고 있다[사진출처 방콕포스트]
방콕지역에 내린 폭우로 수로의 물이 불어나자 한 사원의 승려들이 모래주머니로 방수벽을 세우고 있다[사진출처 방콕포스트]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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