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광장서 초등생 자녀 생일파티 열어준 대학총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의 모 대학총장이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출장 뷔페를 부르며 자녀의 생일파티를 열어 주민들의 눈총을 맞고 있다.
27일 청주 지웰시티 1차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주 모 대학 총장 A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잔치를 열었다.
한 주민은 "아파트 광장이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줄 몰랐다"면서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을 특정인이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의 모 대학총장이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출장 뷔페를 부르며 자녀의 생일파티를 열어 주민들의 눈총을 맞고 있다.
27일 청주 지웰시티 1차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주 모 대학 총장 A씨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잔치를 열었다.
생일파티가 열린 광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그늘막, 현수막 등이 설치됐다.
파티에 온 A씨 자녀의 친구와 지인 등에게는 출장 뷔페를 불러 음식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공용 공간에서 생일잔치를 연 탓에 불편을 겪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주민은 "아파트 광장이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줄 몰랐다"면서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을 특정인이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해당 대학 측은 놀이 기구 설치 및 공간 사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청서를 내는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고 말했다.
A 총장은 "동네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놀게 하려는 취지로 파티를 열었다"면서 "의도치 않았지만, 주민에게 불편하게 한 점은 사과한다"고 밝혔다.
logos@yna.co.kr
- ☞ 김정숙 여사, 軍의문사 유가족 치유극 보며 '눈물'
- ☞ 고추는 왜 매울까…한 식물학자의 50년 고추 추적기
- ☞ 커제 "알파고와의 바둑은 고통" 아쉬움에 고개숙여
- ☞ "내딸 아니다" 친딸 정서 학대 50대에 사회봉사명령
- ☞ 고전부터 현대까지…신체 언어의 향연 속으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 연합뉴스
- [삶]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마트서 이웃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입건 | 연합뉴스
-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美정부, 피해자와 1천900억원 합의 | 연합뉴스
- 英 찰스 3세, 맏며느리 케이트 왕세자빈에 명예훈작 수여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충돌 논란' 쇼트트랙 박지원 "황대헌, 진심어린 사과했다" | 연합뉴스
- 테이저건 맞고 검거된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