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챌린저]플리푸에치, 단복식 2관왕 노린다

이상민 인턴 입력 2017. 5. 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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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타른 플리푸에치(태국, 225위)가 NH농협은행 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단복식 2관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5월 27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플리푸에치가 장한나(미국, 507위)를 1시간 27분만에 6-4 7-5로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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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관왕을 노리는 플리푸에치. 사진= 이상민 인턴기자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핑타른 플리푸에치(태국, 225위)가 NH농협은행 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단복식 2관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5월 27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플리푸에치가 장한나(미국, 507위)를 1시간 27분만에 6-4 7-5로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날 플리푸에치는 서브 에이스 없이 한 차례 더블 폴트를 범했고 74%의 첫 서브 성공률과 63%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반면 장한나는 서브 에이스 없이 5차례 더블 폴트를 범했고 62%의 첫 서브 성공률과 58%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첫 세트 초반 플리푸에치는 장한나에게 한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0-3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가며 기회를 엿보던 플리푸에치는 7번째 게임에서 장한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4로 추격했다.
9번째 게임 플리푸에치는 장한나의 더블 폴트를 포함한 연이은 실수로 5-4 리드를 챙겼고 10번째 게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6-4로 첫 세트를 끝냈다.
두 번째 세트 초반 플리푸에치는 두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1의 리드를 만들었다.
8번째 게임 5-2로 앞서고 있던 플리푸에치는 잠시 방심한 듯한 플레이로 장한나에게 브레이크를 내줬고 10번째 게임에서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플리푸에치는 11번째 게임에서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12번째 게임에서 집중을 놓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7-5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리푸에치는 "일단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좋다. 두 번째 세트 5-2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을 놓은 건 아니다. 상대의 스트로크가 좋았고 실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에서도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겠다. 평소와 다름 없이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플리푸에치는 가지 하루카(일본, 538위)를 1시간 39분만에 6-1 3-6 6-2로 물리친 오사카 마리(일본, 556위)와 우승을 다툰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플리푸에치(세계 복식 123위)는 이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도 니차 레르트피탁신차이(태국, 세계 복식 209위)와 조를 이뤄 제네비에브 로버그스(호주, 세계 복식 458위)-올리비아 찬드라물리아(호주, 세계 복식 356위)를 7-5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르트피탁신차이는 "서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건 3년 만이다. 기분이 좋다. 플리푸에치의 발리가 좋았고 상대팀이 빈번하게 실수를 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리푸에치는 "레르트피탁신차이의 다운더라인이 묵직하기 때문에 발리를 쉽게 할 수 있었다"며 "3년 전까지는 많은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이후 잦은 패배를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NH농협은행 챌린저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같이 많은 대회에 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로 짝을 이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니차 레르트피탁신차이(왼쪽)-핑타른 플리푸에치
글, 사진=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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