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POINT] 이유 있었던 자신감.."원정무패? 깨질 때 됐네"

박주성 기자 2017. 5.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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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만난 전북 현대 최강희(58) 감독은 올해 수원 삼성의 원정무패 소식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최강희 감독은 "원정무패? 깨질 때 됐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경기 전 만난 서정원 감독도 "이번 시즌에는 원정에서 성적이 좋다. 올해는 ACL과 FA컵에서도 패배가 진 적이 없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U-20 월드컵 일정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그 시기를 벗어나니 더욱 강해졌다. 특히 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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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종합경기장] 박주성 기자= 경기 전 만난 전북 현대 최강희(58) 감독은 올해 수원 삼성의 원정무패 소식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최강희 감독은 "원정무패? 깨질 때 됐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전북은 27일 오후 4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에서 김신욱과 장윤호의 골로 수원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25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점), 포항 스틸러스(승점 22점)를 넘고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이번 경기는 상위권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경기였다. 전북과 수원 모두 승리한다면 선두 등극이 가능했다. 특히 수원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잊고 최근 상승세를 타 승리를 다짐했다.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번 시즌 수원은 원정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원은 이번 시즌 전북과 마찬가지로 대회기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일정으로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성적은 오히려 좋았다. 리그 원정 5경기에서 4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에서도 패배는 없었다.

경기 전 만난 서정원 감독도 "이번 시즌에는 원정에서 성적이 좋다. 올해는 ACL과 FA컵에서도 패배가 진 적이 없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U-20 월드컵 일정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그 시기를 벗어나니 더욱 강해졌다. 특히 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강희 감독도 수원의 상승세를 알고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수원은 시즌 초반의 부진과 비교해 많인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질 때가 됐다. 우리가 상대하는 팀은 항상 상승세 팀들이었다. 이럴 때 상대를 이겨내야 강팀인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우승을 위해서는 라이벌 팀들을 이겨야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예상명단과 달리 최철순에게 산토스 대인마크 역할을 부여했다. 최강희 감독은 "조나탄의 움직임은 많지 않다. 골 장면을 보면 산토스와 염기훈의 좋은 패스가 있었다"며 조나탄보다 두 선수를 경계했다. 이에 최철순이 그림자처럼 산토스를 마크했고, 결국 수원은 답답한 공격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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