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독주 이태희 "체력 자신, 집중력 싸움"

정미예 기자 입력 2017. 5.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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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승에 가까이 다가간 이태희(33, OK저축은행)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속마음을 밝혔다.

2라운드에서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태희는 3라운드에서 4타 차 까지 격차를 벌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이태희는 "4타 차가 많은 차이일 수도 있고, 적은 차이일 수도 있다. 최종 라운드 상황은 아무도 모른다. 타수 차이에 신경쓰지 않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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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 드림오픈 3라운드에서 이태희. 전북=마니아리포트 한석규 객원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통산 2승에 가까이 다가간 이태희(33, OK저축은행)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태희는 27일 전북 장수 소재의 장수골프리조트 사과, 나무코스(파72, 705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시리즈 카이도 드림오픈(총상금 3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독주를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후 이태희는 "스코어는 괜않았지만 크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샷은 잘됐는데 퍼트가 잘 안됐다. 계속 버디 퍼트를 놓친 부분이 아쉽다"며 "사실 올 시즌 퍼트가 잘 됐고 샷이 잘 안됐는데, 이번 대회는 그 반대다. 최종 라운드를 위해 퍼트 연습을 더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태희는 3라운드에서 4타 차 까지 격차를 벌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태희는 2015년 넵스 헤리티지에서 첫 우승을 올릴 때도 많은 타수 차이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당시 이태희는 3라운드까지 9타 차로 2위를 따돌렸다.

이에 이태희는 "4타 차가 많은 차이일 수도 있고, 적은 차이일 수도 있다. 최종 라운드 상황은 아무도 모른다. 타수 차이에 신경쓰지 않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태희는 "마지막 날은 우승이 결정되는 날이지만 수많은 대회의 라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대회고 다음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대회가 있다.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태희는 첫 우승 당시 상의 탈의 세레머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는 "솔직히 세리머니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 만일 우승하게 되면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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