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색] 주유소 기름값 계속 떨어질까

조현일 입력 2017. 5.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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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 국내유가 하락세는 곧 멈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데는 2∼4주가량 걸린다.

국제유가는 5월 셋째주 현재 두바이유가 배럴당 50.8달러로 전주 대비 1.7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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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 국내유가 하락세는 곧 멈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데는 2∼4주가량 걸린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국 평균 L당 1478.32원이었다. 이달 첫주 휘발유 판매가는 L당 1486.18원으로 출발해 1484.39원, 1480.79원으로 3주 연속 떨어졌다.

경유 판매가는 L당 1268.47원으로 이달 초 1276.43원에서 8원 가까이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L당 1496.62원으로 가장 높고 GS칼텍스 1482원, 현대오일뱅크 1466.7원, 에쓰오일 1469.9원 순이었다. 알뜰주유소는 L당 1450.1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5월 셋째주 현재 두바이유가 배럴당 50.8달러로 전주 대비 1.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올해 초 배럴당 41.4달러로 출발해 10달러 가까이 올랐다.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24일 기준으로는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3.10달러로 전일 대비 0.79달러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대비 0.11달러 하락한 51.36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19달러 하락한 53.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일 기준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감소량의 전망치 하회, 미 원유 생산 증가 우려 등으로 하락했지만 산유국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과 미 원주 재고의 7주 연속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산유국들은 OPEC 정기총회에서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우디라아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로 연장하는 데 합의한 데 이어 알제리,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도 감산 기간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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