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軍의문사 유가족 치유극 보며 '눈물'

2017. 5. 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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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의문사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관람했다.

청와대에서 직접 표 4장을 예매해 김 여사와 수행원 4명이 26일 저녁 대학로 공연장을 찾았으며, 김 여사는 작품을 관람하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고 씨는 '청와대에서 4명분의 티켓 비용을 내고 누군가 연극을 관람하러 오셨는데 그중 3번째 앉은 분이 유독 많이 눈물을 흘리셨는데, 나중에서야 그분이 영부인임을 알았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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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연락 없이 깜짝 방문..제작총괄자, SNS에 감사 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의문사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관람했다.

청와대에서 직접 표 4장을 예매해 김 여사와 수행원 4명이 26일 저녁 대학로 공연장을 찾았으며, 김 여사는 작품을 관람하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 직접 무대에 오른 연극인데 울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나. 여사님도 펑펑 우셨다"고 말했다.

제작을 총괄한 인권운동가 고상만 씨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님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찾아와 위로해 주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김 여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고 씨는 '청와대에서 4명분의 티켓 비용을 내고 누군가 연극을 관람하러 오셨는데 그중 3번째 앉은 분이 유독 많이 눈물을 흘리셨는데, 나중에서야 그분이 영부인임을 알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군 (의문사) 유족이 받은 최초의 국가적 위로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김정숙 여사님'이라고 덧붙였다.

고 씨는 지난 18일 언론 시사회에서도 "고통받고 힘겹게 살아가는 엄마들의 손을 잡아주시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문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를 초청하고 싶다"며 김 여사에게 작품 관람을 권한 바 있다.

이 작품에는 의문사 장병의 어머니 9명이 직접 출연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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