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듀오' 가르시아·람, 딘앤델루카서 성적도 사이 좋게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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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듀오' 세르히오 가르시아(37)와 존 람(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파70)에서 동일한 성적을 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만 통산 26회 우승에 빛나는 가르시아와 올 시즌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올랐던 람은 지난 26일부터 나란히 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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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스페인 듀오’ 세르히오 가르시아(37)와 존 람(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파70)에서 동일한 성적을 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만 통산 26회 우승에 빛나는 가르시아와 올 시즌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올랐던 람은 지난 26일부터 나란히 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다. 두 선수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지는 투어 대회에 나란히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대회 2라운드까지 마친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중간합계 성적이 동일하다. 나란히 5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오른 것. 하루는 가르시아가 잘 했다면 다른 하루는 람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두 선수의 성적이 동일해졌다. 1라운드에서는 람이 웃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나간 것. 이 때 가르시아는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동안 2개의 보기를 범해 1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가르시아가 선전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는 동안 보기는 단 2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반면 람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마치 하루 간격으로 서로간의 성적을 주고받은 것 같은 모습에 당사자들 역시 놀랍다는 반응이다.
람은 경기후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가르시아가 하루는 잘 하면 다른 하루는 고전하는 역할이라도 맡은 것 같다”며 “어제(1라운드)는 나의 플레이가 좋았지만 가르시아는 좋은 출발을 보이지 못했다. 허나 오늘(2라운드)은 그가 잘 한 대신 내가 좋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역시 람과의 성적이 동일하다는 것을 접한 가르시아는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람과 나는 누구나 알다시피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연초에도 말 했듯이 내가 아닌 다른 스페인 선수가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분 좋다”라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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