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낙승' 서대성 감독, "플옵 무조건 진출, 어느 팀도 자신있어"

김우석 2017. 5.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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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높여갔다.

동국대는 26일 충주 건국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 건국대와 경기에서 전반전 접전을 지나 후반전 완전히 건국대를 압도, 86-68로 크게 승리하며 4승(8패)째를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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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를 이끌고 있는 서대성 감독

[바스켓코리아 = 충주/김우석 기자] 동국대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높여갔다.

동국대는 26일 충주 건국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 건국대와 경기에서 전반전 접전을 지나 후반전 완전히 건국대를 압도, 86-68로 크게 승리하며 4승(8패)째를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장 코끼리’ 변준형이 25점(2점슛 10개 시도 7개 성공, 3점슛 5개 시도 1개 성공, 자유투 10개 시도 8개 성공)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2학년 센터 주경식(30점 17리바운드) 활약이 더해지며 만든 승리였다.

1쿼터 동국대는 12-9로 3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수비는 제대로 이뤄졌지만,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변준형이 2점에 그친 것이 이유로 작용했다. 2쿼터부터 동국대는 힘을 내기 시작했다. 부진했던 변준형이 공격의 물꼬를 틔었고, 주경식도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동국대 상승세에 힘을 불어 넣었다.

후반전 동국대는 공수에서 거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이면서 건국대를 압도했고, 18점차 완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

동국대를 이끌고 있는 서대성 감독은 “리그 초반에 아쉬운 게임이 많았다. 또, 얼마 전 경희대 경기는 너무 아쉬웠다. 방심이 이유가 되었다. 선수와 내가 모두 방심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변)준형이가 부상 이후에 부진했다. 오늘은 그나마 좋았다. 준형이만 좋으면 어느 팀과도 대등하게 할 수 있다. ㈜경식이도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남은 경기는 조선대, 상명대, 고려대, 중앙대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2승 2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서 감독은 “3승을 해야 플옵 진출이 유력하다. 2승을 하게 되면 경쟁 팀 성적을 봐야 한다.”며 이미 플옵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를 머리 속에 그려놓고 있었다.

연이어 서 감독은 “경희대와 단국대, 고려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전이 정말 아쉽다. 앞선 경기 중 두 경기만 잡았으면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서 감독이 언급한 5경기를 돌아보면 정말 아쉬울 듯 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기 때문. 특히, 고려대와 성균관대 전은 머리 속에 아쉬움이라는 단어가 크게 스쳐갈 만한 경기 내용이었다.

연이어 서 감독은 “(홍)석민이가 좀더 힘을 내야 한다. 장기가 슛인데, 아직 완전히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디펜스는 안정감이 넘친다. 또, 얼마 전까지 좋았던 (정)호상이가 발목을 다쳤다. 현재는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서도 언급했다.  

동국대 에이스인 변준형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갔다. 서 감독은 “분명히 능력을 갖춘 선수다. 간혹

무리한 플레이가 나온다.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스크린 등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 팀 키맨인 것은 확실하다.”라며 시즌 초반에 비해 개선 된 부분과 고칠 점을 동시에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4경기를 이틀씩 쉬고 갖는다. 분위기를 탔으니 결과를 내 보겠다. 플옵은 무조건 가겠다. 올라가면 자신이 있다. 어느 팀도 문제 없어 보인다. 성민이, 호상이만 좀 더 올라오면 인상적인 성적을 만들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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