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우드, 25.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김재호 입력 2017. 5. 27. 13:24 수정 2017. 5. 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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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의 무실점 행진이 계속됐다.

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닝으로 치면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회 실점한 이후 25 1/3이닝동안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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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의 무실점 행진이 계속됐다.

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9로 내려갔다. 투구 수는 91개였다.

우드는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닝으로 치면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회 실점한 이후 25 1/3이닝동안 무실점이다.

알렉스 우드가 25 1/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 구단은 이 기록이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며, 이번 시즌 유지되고 있는 기록중 최장 이닝 무실점 기록이라고 전했다.

우드는 이날도 위력적이었다. 8개의 탈삼진과 4개의 땅볼 아웃으로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컵스를 봉쇄했다. 비디오 판독도 그의 편이었다. 3회 2사 1루에서 견제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잡았는데 최초 판정은 브라이언트의 슬라이딩이 더 빨랐다였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판정이 뒤집히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앤소니 리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경기 유일한 선두타자 출루. 그러나 1사 이후 윌슨 콘트레라스를 병살타로 잡으며 힘을 아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볼배합이 위력적인 선수다. 모든 투구가 낮게 제구되고 있고, 똑같은 동작에서 공이 나오면서 타자로 하여금 구종을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그는 구속으로 타자를 제압할 수 있다"며 우드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등판은 그 평가 그대로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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