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노리는 아자르, "첼시는 더 원한다"

조남기 2017. 5.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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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또 하나의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접수한 첼시는 FA컵서 우승할 경우 올 시즌 '더블'에 성공한다.

아자르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이런 '빅 클럽'의 경우 할 수 있는 한 매 시즌 많은 트로피를 획득해야 한다. 첼시는 또 다른 트로피를 얻을 가능성을 가졌다. 모든 선수들은 그것을 위한 준비가 됐다. 팬들을 위한 위대한 경쟁을 앞뒀다"라고 첼시 모두가 FA컵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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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노리는 아자르, "첼시는 더 원한다"



(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또 하나의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접수한 첼시는 FA컵서 우승할 경우 올 시즌 ‘더블’에 성공한다. 에이스 에덴 아자르는 첼시 선수단이 ‘더’ 원하고 있다며 두 번째 챔피언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첼시는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1시 30분 ‘축구 성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아스널과 2016-2017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첼시는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겠다는 욕망을 품었고, 아스널은 경기 결과에 따라 아르센 벵거 감독의 유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아스널은 FA컵서 챔피언이 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 무관이다.

첼시 공격을 이끄는 아자르는 아스널을 상대로도 선봉에 설 공산이 크다. 아자르는 4월 치른 토트넘 홋스퍼와 4강전서도 교체 투입 돼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EPL이건 토너먼트건 가리지 않았던 아자르다.

아자르는 2012년부터 첼시 소속이었는데, 잉글랜드 국내 대회 중엔 아직 FA컵 우승 경험이 없다. 하여 FA컵은 아자르의 잉글랜드 트로피 진열장의 빈 자리를 채워줄 마지막 퍼즐이다.

아자르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이런 ‘빅 클럽’의 경우 할 수 있는 한 매 시즌 많은 트로피를 획득해야 한다. 첼시는 또 다른 트로피를 얻을 가능성을 가졌다. 모든 선수들은 그것을 위한 준비가 됐다. 팬들을 위한 위대한 경쟁을 앞뒀다”라고 첼시 모두가 FA컵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FA컵 우승은 첼시에 큰 기쁨이 될 전망이다. 지옥 같았던 2015-2016시즌을 보내고 맞이한 2016-2017시즌에서 단번에 EPL 정상으로 복귀하고 더블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시작 전만하더라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성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크기도 했지만, 폼이 되살아난 아자르의 노력도 대단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간다. 그전에 국내 대회 정도는 모두 접수하고 가는 게 의미가 있지 싶다. FA컵 우승 경험이 없는 아자르도 그렇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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