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입장발표 후 여야 물밑 접촉..입장차 여전

김세로 2017. 5. 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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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문재인 정부 공직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의혹이 잇따라 드러나자 청와대가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여야는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인사 논란에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특히 궤변으로 '5대 비리 공직 배제' 공약을 파기하려고 하느냐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어제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도 무산된 가운데, 청와대의 추가 입장표명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초 이번 주 내로 발표하려던 차관급과 일부 장관급 인선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주말 동안 전화 등을 통해 물밑 접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대통령의 직접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적 호응을 얻기 힘든 정치공세라며 새 인사 기준을 만들 때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함께 명확한 인사 기준을 다시 밝혀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모레 원내 지도부 정례 회동 등에서 총리 인준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그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김세로기자 (s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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