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이어 '증여세'도 지각 납부

허주열 기자 2017. 5.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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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두 딸이 증여세를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두 딸은 지난 23일 각각 증여세를 232만원씩 납부했다.

강 후보자의 두 딸은 2014년 공동명의로 경남 거제시 동부면 소재 2층 주택을 구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강 후보자의 큰 딸이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등의 문제가 있지만 역량을 높이 평가해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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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두 딸이 증여세를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두 딸은 지난 23일 각각 증여세를 232만원씩 납부했다. 강 후보자의 두 딸은 2014년 공동명의로 경남 거제시 동부면 소재 2층 주택을 구입했다. 구입가액은 약 1억6000만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지난 21일 지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청문회를 대비한 뒤늦은 증여세 납부로 해석된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에 대해 외교부는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 입장이다.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강 후보자의 큰 딸이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등의 문제가 있지만 역량을 높이 평가해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의혹에 연루된 인사는 기용하지 않겠다는 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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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열 기자 sense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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