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탈리아] 탈락과 기사회생, 기로에 선 일본축구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5.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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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일전.

일본 언론이 표현한 이탈리아전의 의미다.

우선 이탈리아를 이기면 일본은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이탈리아와 일본의 경기는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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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운명의 일전. 일본 언론이 표현한 이탈리아전의 의미다.

이유가 있다. 일본은 현재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3위다. 1승1패(승점3)로 이탈리아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2골 뒤져 있다. 이탈리아를 넘고 2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데, 마침 27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만나게 될 최종전 상대가 이탈리아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우선 이탈리아를 이기면 일본은 16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비기거나 지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이번 대회 16강 진출권은 조 1~2위, 그리고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승부를 거두면 승점 4점을 확보, 16강 진출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승점 4점을 얻은 3위 팀들 가운데 탈락팀은 없었다. 전력상 일본이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이탈리아에 질 경우다. 1승2패(승점3)에 머무르면 더욱 궁지에 모른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는 승점 3점 이하의 3위 팀들 가운데 단 한 팀만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이미 득실차마저 마이너스인 상황이어서 패배는 더욱 상황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다.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잡아낸 일본은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완패했다. 분위기가 꺾였다. 공격수 오가와 고기(주빌로 이와타)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악재가 더해졌다. ‘2001년생’ 구보 다케후사(FC도쿄) 효과에 기대를 거는 눈치지만,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탈리아와 일본의 경기는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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