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제3국 경유해 입국 예정.."정부 송환 작전 돌입"

추영준 2017. 5.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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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체류 중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귀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씨가 제3국을 거쳐 입국할 예정이어서 정부가 경유국과 공조를 포함한 치밀한 '정유라 송환 작전'수립에 들어갔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덴마크와 한국 사이에는 직항편이 없어 제3국을 경유한 송환이 추진 중이다.

덴마크 정부는 강제추방하는 형식으로 한국과 직항편이 있는 제3국의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정씨를 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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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체류 중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귀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씨가 제3국을 거쳐 입국할 예정이어서 정부가 경유국과 공조를 포함한 치밀한 ‘정유라 송환 작전’수립에 들어갔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덴마크와 한국 사이에는 직항편이 없어 제3국을 경유한 송환이 추진 중이다. 유력 경유지로는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주요 허브 공항이 있는 도시나 덴마크 인접국인 핀란드 수도 헬싱키 등이 거론된다.

덴마크 정부는 강제추방하는 형식으로 한국과 직항편이 있는 제3국의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정씨를 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정씨의 경유지가 정해지는 대로 해당 국가와 긴밀한 형사 공조를 통해 정씨가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타도록 ‘안전장치’를 미리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작년 11월 8일 중국에서 입국한 최씨 측근 차은택씨를 인천공항 입국 직후 체포해 즉각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관계 당국과 송환 계획을 협의·수립 중”이라며 “디테일이 상당히 복잡하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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