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은 토트넘 떠나지 않아 기쁠 것"

김진엽 입력 2017. 5.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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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손흥민(24)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HITC'는 26일(현지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지 않은 것이 아주 기쁠 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고, 단 한 시즌 만에 독일 리턴 가능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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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현지 언론은 손흥민(24)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HITC’는 26일(현지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지 않은 것이 아주 기쁠 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교체와 주전을 오가며 시즌 21골을 터트렸다. 전설 차범근(19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 단일 시즌 최다골도 경신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수상했다. 말 그대로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런 영광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고, 단 한 시즌 만에 독일 리턴 가능성이 거론됐다.

실제 독일 볼프스부르크는 큰 관심을 보였다. 다행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거절했고, 손흥민과 동행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시즌이 꽤 힘들었다. 리그를 16위로 마감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중이다. 브라운슈바이크와의 1차전에서 승리해 겨우 1부 리그 잔류를 앞두고 있다.

이에 ‘HITC’는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25)의 부상 덕분에 주전으로 활약했고, 21골을 넣으며 믿음에 보답했다"라면서 "선수 본인도 볼프스부르크의 상황을 보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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