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수원] 맨체스터 추모 피켓, 감명한 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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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폴 심슨 감독이 한국 팬들이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에 대해 추모 피켓을 선보인 것에 대해 감사함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바로 지난 22일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한국 팬들은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해 이러한 피켓을 내걸었고 심슨 감독도 이에 감명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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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신명기 기자= 잉글랜드의 폴 심슨 감독이 한국 팬들이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에 대해 추모 피켓을 선보인 것에 대해 감사함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눈길을 끈 플래카드가 있었다. 원정 팀 자격으로 S석을 할당받은 붉은악마는 전반전 동안 'Pray For Manchester'란 피켓을 내걸었다.
바로 지난 22일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터진 폭탄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22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에 한국 팬들은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해 이러한 피켓을 내걸었고 심슨 감독도 이에 감명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심슨 감독은 “양팀 모두 환상적인 축구를 했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등으로 전주로 돌아가게 돼 만족한다'는 경기 소감을 나타낸 뒤 "응원해준 팬들과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를 기리는 피켓이 인상에 남았다”면서 감사함을 나타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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