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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장관' 김영춘 의원 유력…'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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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장관' 김영춘 의원 유력…'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탄력받나

    김영춘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부산진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3선,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 의원의 동의를 얻어 인사검증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에 체류중인 김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이와 관련해 "인사검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와 가족의 학력, 병역, 부동산 매매 거래 현황 등 전반의 검증자료들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내건 5대 비리인 병역면탈과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의 해당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김 위원장은 1985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386세대'의 맏형이며,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YS계 막내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03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그는 서울 광진구에서 재선을 한 뒤 "지역구도를 깨겠다"며 부산으로 내려와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진갑 선거구에서 3수 만에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이 초대 해수부장관에 거론되는 것은 해양도시로 부산이 갖는 상징성과 대선 기여도,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전문성 등이 장점으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의 문 대통령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장관으로 기용될 경우, 문 대통령의 대선 부산 공약인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부산지역 해양관련 현안들이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출신으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바 있다.

    또 역대 해양수산부장관 출신 가운데 부산출신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오거돈 전 장관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어,김 의원 역시 장관임기를 마치고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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