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대강' 겨누고 있는데, 골프 즐기는 이명박 '여유'

윤성호 기자 입력 2017. 5. 26. 17:54 수정 2017. 5.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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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관계자들,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이명박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2개조로 골프를 쳤다.

이어 "대한노인회는 그 동안에도 전직 대통령 문화 정립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초청한 골프 모임을 수년 전부터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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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윤성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관계자들,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이명박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2개조로 골프를 쳤다.

국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정책 감사 지시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골프장을 찾았으나, 이 전 대통령의 직접 언급은 듣지 못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정책감사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오래 전에 잡았던 골프 약속”이라며 “전직 대통령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노인회는 자료를 내고 “이번 회동은 이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21일 전북 무주 대한노인회 노인전문교육원 개관식 때 노인 지도자들을 위해 기념특강을 한 데 대한 답례로 이미 오래 전에 잡혀있던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노인회는 그 동안에도 전직 대통령 문화 정립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초청한 골프 모임을 수년 전부터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이심 노인회장은 노인 문제 해결 차원에서 경로당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 전 대통령에게 경로당 회원 가입을 권유했고 이 전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골프모임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이 없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윤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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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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