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특사' 송영길 "러시아에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건설적 역할 기대"

이수지 2017. 5.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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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로 파견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한국은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뉴스통신 타스가 보도했다.

송 의원은 이날 귀국길에 오르기 전 타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푸틴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이 있고 관련 당사국 정상들과도 유대 관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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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로 파견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한국은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뉴스통신 타스가 보도했다.

【 모스크바=AP/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의원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2017.05.25

송 의원은 이날 귀국길에 오르기 전 타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푸틴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이 있고 관련 당사국 정상들과도 유대 관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전날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친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송 의원은 정부는 사드 배치가 국회에서 동의를 얻아야 하는 비준사항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타스에 “중국과 러시아의 우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이에 대한 비준 문제가 국회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드 배치는 북한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개발 때문에 추진됐다며 한국의 새 정부는 모든 당사국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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