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靑, 결국 사과

이현주 2017. 5.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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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야당에서 강력 반발하면서 보류됐다.

윤후덕 민주당 간사는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아직 가능성이 없다고 보진 않는다"며 청와대 입장 표명 후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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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여야가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야당은 청와대의 입장 표명을 강하게 요구했고 청와대는 결국 사과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국무총리(이낙연)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실에서 여야 간사협의를 끝낸 위원들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바른정당 간사,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성호 위원장,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 2017.05.26. since1999@newsis.com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야당에서 강력 반발하면서 보류됐다.

정성호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민의당 김광수, 바른정당 김용태 간사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관련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특위는 당초 전체회의가 예정됐던 오후 2시 재차 간사 회동을 갖고 청와대 입장 표명 후 다시 협의키로 결정했다.

윤후덕 민주당 간사는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아직 가능성이 없다고 보진 않는다"며 청와대 입장 표명 후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경대수 한국당 간사는 "(청와대에서) 진솔하게 국민들 앞에 말해주면 그걸 갖고 판단하겠다"며 "보고서 채택 문제에 대해 여야 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2차 여야 간사 회동이 끝나고 50여분 뒤인 오후 3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여야 4당 간사는 각 당의 의견을 수렴한 뒤 3차 회동을 갖고 보고서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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