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무위원 오찬서 "文정부 첫내각이란 생각으로 협력 당부"(상보)

김영환 2017. 5.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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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위원 오찬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후 12시부터 국무위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은 엄연한 문재인 정부의 장관들"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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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 여섯번째)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유일호 경제부총리 등 현 국무위원들과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위원 오찬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후 12시부터 국무위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은 엄연한 문재인 정부의 장관들”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기획됐지만 예정된 시간을 30여분 넘겨서 1시30분까지 진행됐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요구가 있으므로 개각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국정운영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하며 이런 차원에서 국무위원 여러분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제일 먼저 만나야 할 분들인데 인수위 없이 시작하다보니 경황이 없어 늦어졌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정공백과 혼란, 심지어는 국정이 마비될 수 있었던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위해 고생하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싶어 모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1700만 촛불집회도 평화롭게 관리하려 노력했고 대통령선거 관리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정권인수에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기는 했으나 단절되어서는 안되고 잘한 것은 이어져야하고 문제가 있는 것들은 살펴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자”며 국무위원들에게 새정부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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