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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 성공할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 성공할까?




새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막장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오늘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서 KBS1 새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고영탁 PD 임수향 도지한 이창욱 이은형 남보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는 일일극의 막장 전개에 대해 “갈등이 없는 드라마는 드라마가 아니다. 그래서 갈등을 그리다 보니 갈등의 끝이 막장까지도 간다. 또 늘 비슷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제가 이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이전의 드라마들이 어땠는지 살펴보지는 않았다.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이렇게 해야 재밌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인물들 간의 갈등을 넣었다.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만약 개연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지적해 달라. 수정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연을 맡은 남보라는 “드라마가 선하다. 촬영장에 가면 기분 좋고 행복하다. 저희 연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으면 좋겠고 시청자분들도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제가 일일드라마를 보는 사람을 찾아다닌 적이 있다. 시청하며 같이 울고 웃더라. 저희 드라마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29일 밤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1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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