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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은 돌아오지 않아'…안타까움 자아낸 핏불 테리어 영상

입력 : 2017-05-26 14:00:00 수정 : 2017-05-26 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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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직감한 듯 슬픈 표정을 지은 핏불 테리어 영상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의 한 동물 보호소가 보호 중인 핏불 테리어는 다행히 새로운 입양 가정과 연결돼 조만간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모나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온 핏불 테리어 ‘일렉트라’가 자기를 두고 이야기하는 관계자들을 보고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직감한 듯 고개 떨구는 모습이 애처롭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모나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온 핏불 테리어 ‘일렉트라’가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직감한 듯 슬픈 표정을 지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거리를 떠돌다 보호소에 들어온 일렉트라는 다행히 다른 입양가정과 연결돼 곧 보호소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일렉트라는 올해 4살이다.

일렉트라를 보호소로 데려온 한 여성이 찍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페이스북 등에서 게재돼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렉트라는 지난 17일 거리를 떠돌다 발견돼 보호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자는 “일렉트라의 눈빛은 현재 보호소에서 지내는 동물들 처지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이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눈빛을 보라”며 “너무 슬프다”고 댓글을 달았다. 개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려 하지만, 주인들은 개를 잠깐 키우고 마는 존재로 여기는 것 같다는 이도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일렉트라를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곧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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