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교수, 이화여대 ‘첫 직선제’ 총장 선출

입력 2017.05.26 (13:37) 수정 2017.05.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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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김혜숙 철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개교 이래 131년 만에 이뤄진 첫 직선제 총장 투표 결과다.

이대는 오늘(26일) 학교 법인 이화학당이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김혜숙, 김은미 교수 가운데 김혜숙 교수를 이화여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혜숙 신임 총장은 어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57.3%의 득표율을 얻어 42.7%의 김은미 교수를 앞섰다. 김혜숙 총장은 앞서 열린 현장 사전투표와 1차 투표에서도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이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지난 1987년부터 모교에 교수로 임용돼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한국 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태 당시 학생들과 뜻을 같이하며 교수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오늘부터 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31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기는 5년으로 2021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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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숙 교수, 이화여대 ‘첫 직선제’ 총장 선출
    • 입력 2017-05-26 13:37:13
    • 수정2017-05-26 14:01:01
    사회
이화여자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김혜숙 철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개교 이래 131년 만에 이뤄진 첫 직선제 총장 투표 결과다.

이대는 오늘(26일) 학교 법인 이화학당이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김혜숙, 김은미 교수 가운데 김혜숙 교수를 이화여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혜숙 신임 총장은 어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57.3%의 득표율을 얻어 42.7%의 김은미 교수를 앞섰다. 김혜숙 총장은 앞서 열린 현장 사전투표와 1차 투표에서도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이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지난 1987년부터 모교에 교수로 임용돼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한국 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태 당시 학생들과 뜻을 같이하며 교수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오늘부터 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31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기는 5년으로 2021년 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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