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M]50대 이상만 커뮤니티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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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50대 이상 시니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도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시니어 커뮤니티 개발은 '오가닉 비즈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여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소속감을 갖게 돼 커뮤니티의 힘이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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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권이 50대 이상 시니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그 매개체입니다.
온라인ㆍ모바일 커뮤니티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시니어의 인터넷 사용이 늘고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에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하나금융은 이달 초 지주 차원에서 '웰 리빙 플랫폼 태스크포스(Well Living Platform TF)'를 꾸렸습니다. 시니어 커뮤니티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삼성카드도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시니어 커뮤니티 개발은 '오가닉 비즈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고객 스스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소비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지요. 플랫폼화 되면 이익은 기본적으로 따라 옵니다.
시니어는 어느덧 우리 사회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의 노인인구 비율은 36%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에서 시니어의 역할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2075년에는 한국 생산인구 1.2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한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노인 소득은 다른 국가에 비해 턱없이 모자랍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여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소속감을 갖게 돼 커뮤니티의 힘이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쓸쓸한 시니어가 될 지, 아니면 액티브한 시니어가 될 지는 결국 준비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 스스로 고령화 대비를 꼼꼼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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