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보고서 단독입수] "2022년까지 소방·해경 2만8천여명 충원"

조재현 기자,박응진 기자 입력 2017. 5.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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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인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국민안전처가 오는 2022년까지 소방·해경공무원 2만8963명을 충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6일 <뉴스1> 이 단독 입수한 안전처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부 부처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소방공무원은 3교대 부족 인력, 소방특별조사 인력 등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총 2만2319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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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2만2000여명·해경 6600여명..1조원 필요"
이달 8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공무원들. (뉴스1 DB) 2017.5.8/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박응진 기자 =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인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국민안전처가 오는 2022년까지 소방·해경공무원 2만8963명을 충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안전처는 해당 공약을 '우선추진' 공약으로 분류하고 소방·해경공무원의 육상·해양 재난 대응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인 2022년까지 소방관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교사, 경찰관, 부사관, 근로감독관 등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 일자리 17만여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6일 <뉴스1>이 단독 입수한 안전처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부 부처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소방공무원은 3교대 부족 인력, 소방특별조사 인력 등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총 2만2319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특히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부족한 3교대 현장활동 인력에 가장 많은 1만9254명을 늘릴 예정이다. 이어 소방특별조사 인력 1529명, 소방안전교육 인력 681명, 농어촌 119구급대 858명 등을 충원한다.

연도별로 보면 올해 3580명을 시작으로 2018년 3625명, 2019년 3907명, 2020년 3927명, 2021년 3769명, 2022년 3511명이 충원된다.

해경공무원은 함정 복수승조원제를 도입하는 등 2022년까지 6644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함정 복수승조원제를 통해 정박·대기 함정을 최소화, 경비함정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것인데, 2022년까지 함정 복수승조원 1758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근무가 이어지는 안전센터·상황실·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4교대로 전환해 1001명을, 출장소·구조대·항공대도 3교대로 전환해 1198명을 충원한다.

연도별 충원 인력은 올해 736명, 2018년 1657명, 2019년 832명, 2020년 1227명, 2021년 1119명, 2022년 1073명 등이다.

안전처는 이 같은 인력 확충에 1조523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소방공무원은 배정 정원에 대해 조기 확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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