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텔서 방송중 음식물 던지기..객실 난장판 만든 BJ들

조아현 기자 2017. 5.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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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도중 서로 음식물을 던져 난장판을 만드는 행위를 한 개인방송 진행자 (BJ,broadcasting jockey)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박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다 날계란과 토마토, 밀가루 등을 상대방에게 집어던져 객실 내부를 엉망으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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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 내부에 날계란과 사이다, 밀가루 등이 뒤범벅돼 난장판이 된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모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도중 서로 음식물을 던져 난장판을 만드는 행위를 한 개인방송 진행자 (BJ,broadcasting jockey)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박모씨(26)와 안모씨(26), 김모씨(26)등 3명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다 날계란과 토마토, 밀가루 등을 상대방에게 집어던져 객실 내부를 엉망으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은 박씨 등이 집어던진 음식물로 객실에 놓여있던 소파와 전자제품이 망가져 1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난장판이 된 모텔 객실 청소로 12일 동안 손님을 받지 못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모두 3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 등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을 진행하다 청취자들로부터 '상대방에게 음식물을 던지고 깨는 미션'을 즉흥적으로 받아 수행하고 대가로 전자화폐인 '팝콘'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모텔 업주(38)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지문과 증거물을 확보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박씨 등은 "대실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정리를 다하지 못하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난장판이 된 모텔 객실 내부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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