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향후 5년 직무수행 '잘할 것' 88%

2017. 5. 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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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5년간 직무수행 전망이 취임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13년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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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후 기대감 지속…민주당 지지도 51%, 최고치 경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5년간 직무수행 전망이 취임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모든 응답자층에서 낙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국에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3~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지 전망을 물은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에서 88%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6%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 연속 모든 응답자층에서 문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9%가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야당인 정의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각각 94%, 84%, 79%로 높게 나타났다. 대선 기간 중 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잘할 것’(57%)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27%)보다 많았다.

2013년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70%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1%, 한국당 8%, 국민의당 7%, 바른정당ㆍ정의당 6%를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민주당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중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가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다.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지지도다. 민주자유당은 1990년 1월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해 탄생한 정당으로, 현 한국당의 전신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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