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비대위' 국민의당, 오늘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김동철 원내대표(왼쪽), 이용호 정책위의장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한 국민의당이 26일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당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당의 새출발을 다짐할 계획이다.

현충원 참배 후에는 국회로 이동해 박 위원장의 주재로 비대위 회의를 연다. 첫 비대위 회의인 만큼 당의 재건과 활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외부 일정에 앞서 라디오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비대위원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거듭한 국민의당은 전날(25일) 중앙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추대 형식으로 '박주선 비대위'를 구성했다.

박주선 비대위는 조만간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준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전대 준비와 함께 당을 재정비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9명의 비대위원으로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이찬열 의원, 김관영 의원, 김중로 의원,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 김정화 전 부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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