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화물차, 짐 싣고 부릴 땐 시동 꺼야
박정도·부산 사하구 입력 2017. 5. 26. 03:09
얼마 전에 길을 걷다가 전자제품을 실은 화물차 운전자가 시동을 끄지 않은 공회전 상태로 짐을 싣고 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 옆을 지나가자니 독한 매연 때문에 얼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이렇게 크고 작은 화물차들이 짐을 싣거나 내리면서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작업하는 장면을 거리에서 자주 본다. 기름 낭비는 물론이고 대기 오염도 상당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화물차 운전자 자신의 건강부터 해치지 않겠는가.
경유차 매연에는 발암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비롯해 갖가지 유독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것이 폐질환과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켜 건강에 치명상을 준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작업만 서두를 것이 아니라 대기 환경 오염 문제와 보행인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 작업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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