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칸 인터뷰] 김희원 "칸에서 '폭소장인'? 웃기려고 한 건 아닌데.."

조지영 입력 2017. 5. 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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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칸영화제 상영 당시 가장 뜨거운 웃음을 터트린 '신 스틸러'로 등극한 것에 대해 "웃기려고 작정한 것은 아닌데 많이 웃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극 중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역의 임시완은 오는 7월에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으로 인해 칸영화제 행사를 끝낸 뒤 곧바로 귀국해 인터뷰에 불참했고 변성현 감독은 국내에서 벌어진 SNS 논란에 대한 자숙의 뜻으로 이번 칸영화제 참석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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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배우 김희원이 칸영화제 상영 당시 가장 뜨거운 웃음을 터트린 '신 스틸러'로 등극한 것에 대해 "웃기려고 작정한 것은 아닌데 많이 웃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프랑스 칸 마제스틱 비치호텔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범죄 액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변성현 감독,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 한국 매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 역의 설경구, 현수(임시완)를 의심하고 뒤를 쫓는 오세안무역의 왼팔 병갑 역의 김희원, 오세안무역의 조직적 비리를 노리는 경찰 천팀장 역의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역의 임시완은 오는 7월에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으로 인해 칸영화제 행사를 끝낸 뒤 곧바로 귀국해 인터뷰에 불참했고 변성현 감독은 국내에서 벌어진 SNS 논란에 대한 자숙의 뜻으로 이번 칸영화제 참석을 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칸영화제에 입성한 '불한당'. 지난 24일 밤 11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였고 반응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올해 공개된 미드나잇 중 가장 뜨거운 호평과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상영회를 마친 것. 관객으로부터 무려 7분여간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불한당'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김희원. 섬뜩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는 외모와 낯선 허당기를 선보여 영화 속 곳곳 폭소를 자아낸 그는 "'불한당' 전반적으로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내가 맡은 병갑이 잔뜩 긴장한 관객에게 쉬어가는 포인트를 준 것 같다. 웃기려고 한 건 아닌데 한국이나 해외나 내 캐릭터에 많이 웃어줘 고맙다"고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특히 폭소가 터졌던 부분이 동생들이 모는 앞에서 삼촌 병철(이경영)에게 뺨을 맞고 차에서 남몰래 우는 장면이다. 촬영 전 대본에 써진 것부터 '웃기겠다' 싶었다. 그런데 너무 웃기려고 연기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되려 집중을 많이 하고 촬영했던 신이다. 보통 현장에서 감정을 잡기 위해 시간을 달라고 하지 않는데, 그 장면을 찍을 때는 변성현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홀로 구석에 박혀 감정을 잡았다. 그 정도로 진지하게 촬영했던 장면인데 한국과 칸 모두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답했다.

이어 "'불한당'에서 내 역할이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보다 좀 더 따뜻하게 비친 것 같다. 연민이 들기도 짠하기도 한 캐릭터인데 앞으로 감독들이 이런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나를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도 잘할 자신이 있고 만약 그런 캐릭터가 들어온다면 아주, 매우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불한당'에서는 비련의 여주인공 같다는 평도 들었다.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따도남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남자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등이 가세했고 '나의 PS 파트너' '청춘 그루브'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4일 밤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전 세계에 공개됐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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