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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비검찰 출신' 백원우


입력 2017.05.26 00:44 수정 2017.05.26 06:38        이충재 기자
2009년 9월 18일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문서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 출신인 백원우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 법학자인 조국 서울대 교수를 임명한데 이어 민정비서관도 '비검찰' 출신을 기용했다.

서울 출신인 백 신임 비서관은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정책대학원을 마쳤다. 제정구 의원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정무비서를 거쳐 참여정부 때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이후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백 비서관은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헌화하려고 하자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외치다 경호원들에게 끌려간 사건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백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 기소했지만, 2013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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