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서 바람 쐬던 30대 바다로 추락해 실종

2017. 5. 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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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대교에서 3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2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하부도로에서 A(35)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병원에 갔다가 귀가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는 난간에 앉아있다가 강한 바람에 중심을 잃고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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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영종대교에서 3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25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하부도로에서 A(35)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아들 B(14)군과 택시를 타고 영종도로 귀가하다가 구토를 호소하며 택시를 세운 뒤 난간에서 바람을 쐬다가 변을 당했다.

B군은 아버지가 난간에 걸터앉아있는 게 불안해 119에 신고했으며, A씨는 119구조대와 인천해경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은 영종대교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병원에 갔다가 귀가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는 난간에 앉아있다가 강한 바람에 중심을 잃고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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