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실수 후폭풍..4실점 그리고 7연패

김건일 기자 입력 2017. 5. 25. 22:15 수정 2017. 5. 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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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가 손에서 빠뜨린 공 하나의 여파는 엄청나게 컸다.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위력적인 볼 끝을 앞세워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3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의 폭투를 틈타 선취 점을 올려 앞서 가고 있었다.

무실점으로 끝났어야 하는 이닝이 4실점, 역전으로 뒤바뀌었다.

한화는 5회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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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정근우의 수비 실수는 알렉시 오간도와 한화에 뼈아팠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정근우가 손에서 빠뜨린 공 하나의 여파는 엄청나게 컸다.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KIA를 상대한 한화는 5회 수비가 무척 길었다.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위력적인 볼 끝을 앞세워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3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의 폭투를 틈타 선취 점을 올려 앞서 가고 있었다.

잘 던지던 오간도는 5회 선두 타자 이명기의 번트 안타가 발단이 돼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5번 타자 안치홍에게 2구째 시속 149km 패스트볼을 바깥쪽 아래로 낮게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 하주석이 안정적으로 잡아 잽싸게 2루수 정근우에게 전달해 1루 주자를 잡았다.

그런데 정근우가 포구 순간에 손에서 공을 떨어뜨려 병살 플레이에 실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오간도가 침착하게 다음 타자 서동욱에게 볼 카운트 2-2에서 헛스윙을 이끌었는데 이번엔 차일목이 놓쳤다.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아 1-2로 경기가 뒤집혔고, 1사 만루에서 김민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4로 벌어졌다.

무실점으로 끝났어야 하는 이닝이 4실점, 역전으로 뒤바뀌었다. 정근우의 수비 실수 이후에 오간도는 공 16개를 추가로 던졌다.

한화는 5회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6으로 졌다. 7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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