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남단체, 南 보수세력 비난.."숨쉴 자격 없는 반역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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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단체가 25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한국의 보수세력이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는다며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금 온 민족은 북남(남북)관계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기를 그 어느 때보다도 절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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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대변인 "남북관계개선 막는 보수, 종말만 앞당길 뿐"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의 대남단체가 25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한국의 보수세력이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는다며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금 온 민족은 북남(남북)관계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기를 그 어느 때보다도 절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민화협 대변인은 "괴뢰보수패당은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근 10년간이나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에 엄중한 해악을 끼친 범죄만으로도 이 땅에 살아 숨 쉴 자격을 상실한 민족반역의 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수세력이 남북관계개선을 반대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대선 패배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고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의 발로라며 "어리석은 미몽에서 깨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괴뢰보수패당이 민족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북남관계개선을 계속 가로막아 나선다면 제명을 다 산 역사의 쓰레기 무리로서의 저들의 비참한 종말만을 더욱 앞당기게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단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한 지난 18일에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친미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해야 한다고 선동한 바 있다.
nkfutu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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