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술 취한 중국인 흉기 들고 '난동'..경찰이 테이저건 쏴 제압

오기쁨 작가, 정윤식 기자 입력 2017. 5.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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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입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시장입니다.

건장한 체구에 짧은 머리를 한 남성이 경찰관 여러 명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왼손에는 흉기를 든 상태입니다.

경찰관이 가까이 다가가자 남성은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며 중국말로 고함을 칩니다.

잠시 뒤 경찰관 한 명이 남성의 뒤로 다가가 테이저건을 발사하고 쓰러진 남성을 경찰관들이 체포합니다.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린 건 어제(지난 24일) 저녁 6시쯤.

남성은 술에 취한 채 다른 시민들과 주먹다짐까지 벌인 상태였습니다.

[제보자 : 술 취한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다른 2명이 타고 있던 차를 발로 찼어요. 그냥 가니까 이 사람들이 화가 나서 쫓아가서 때렸나 봐요. 2명은 막 웃통 벗고 옷도 찢어지고 서로 치고받고 싸우고…. (술 취한 사람이) 여기 시장 안에 야채가게 들어가서 칼을 어떻게 구해가지고 그걸로 위협을 하고.]

경찰은 체포한 남성을 상대로 난동을 부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기획 : 정윤식,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 제보자 : 3744님)       

오기쁨 작가,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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