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잇따른 아시아팀 패배, 한국만 16강 오를까?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5.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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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가 어쩌면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아시아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일본과 이란은 최소 무승부만 거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지만 만일 패배를 당한다면 사실상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만일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려질 경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5개국 가운데 4개국이 조별리그에서 대거 탈락하고 한국만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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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가 어쩌면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아시아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지난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우루과이에는 패하면서 우루과이와 남아공을 잡은 이탈리아에 밀려 3위에 내려앉았다.

앞서 오후 5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이란이 잠비아에 2-4로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란도 지난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제압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나 잠비아에 4골이나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게다가 다음 상대가 강호 포르투갈이라는 점은 이란에 더욱 부담스럽다. 포르투갈의 경우 잠비아에 1-2 패배, 코스타리카에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란에 이어 조 3위에 올라있어 이란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역시 3차전 상대 이탈리아가 1승 1패로 일본에 골득실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조 2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E조의 베트남과 F조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지만 베트남은 사실상 16강이 아닌 1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세네갈에 0-2 패배를 당하면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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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16강 진출권은 각 조 상위 두 팀, 그리고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일본과 이란은 최소 무승부만 거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지만 만일 패배를 당한다면 사실상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뉴질랜드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차지한 베트남도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은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남은 상대가 온두라스, 프랑스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기 쉽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미국과 에콰도르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둬야 승산이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만일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려질 경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5개국 가운데 4개국이 조별리그에서 대거 탈락하고 한국만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kjm303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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