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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허준호 오른팔 김영웅, 분노 유발 악역의 등장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5-25 16:51 송고
MBC © News1
MBC © News1

배우 김영웅이 화면 가득 악랄한 기운을 가득 풍겼다.

지난 24일 밤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양수청장 조태호(김영웅 분)가 백성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태호는 백성들을 탄압하며 강제 이주 명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가은(김소현 분)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피도 눈물도 없이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고, 심지어
는 가은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이후에는 "양수청에서 빌린 돈을 모두 갚으라"며 막무가내로 나섰고 돈을 갚지 못한 주민들의 가게를 빼앗기까지 했다. 이처럼 김영웅은 대목(허준호 분)의 충실한 오른팔 역할로 악역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무르익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큰 눈을 더 크게 뜨고는 강한 사투리 어조로 내뱉는 그의 목소리와 눈빛은 이전에 본적 없는 악역 연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작품 내 전체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영웅의 연기는 팽팽한 긴장감까지 불어 넣고 있다.

무엇보다 김영웅은 편수회의 악행 한가운데서 백성들을 직접 핍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특히 해당 배역을 미워하는 댓글도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이는 김영웅의 연기가 그만큼 실감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군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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