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검정교과서 집필 기준·절차 등 재논의 필요"

이인준 입력 2017. 5.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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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국정 역사교과서를 대체할 검정 역사교과서의 현장적용이 1년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에 자문위원으로 참여 중인 유은혜 더불어민중단 의원은 교육부 업무보고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정교과서의 집필 기준과 절차, 기간 등에 대해서는 다시 재논의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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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폐기된 국정 역사교과서를 대체할 검정 역사교과서의 현장적용이 1년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에 자문위원으로 참여 중인 유은혜 더불어민중단 의원은 교육부 업무보고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정교과서의 집필 기준과 절차, 기간 등에 대해서는 다시 재논의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로 국·검정 혼용체제가 검정체제로 환원되면서 검정교과서를 다시 만들어야 되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며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없지만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당장 시급한 교육개혁 과제인 대학 입시 정책을 신속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화, 성취평가제, 고교학점제 등이 가장 급한 현안이 될 것"이라며 "국정기획위 운영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실무회의 등을 빨리빨리 잡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도 하나의 안이 아니더라도 몇 가지 안들을 마련을 하자고 했고 다음번 회의때는 좀 쟁점이 될 만한 사안들을 가지고서 깊이 있게 토론을 하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쟁 위주의 교육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교육부 공무원들이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당 전문위원, 공약설계자들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만나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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