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절대평가 시급한 과제"..검정교과서 집필일정 늦춰질듯

최민지 기자 2017. 5.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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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교육현안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와 역사교과서 문제를 우선 순위로 두고 관련 절차를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로 예정된 검정교과서 1차 심사본 제출 시한은 미뤄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유 의원은 오는 8월3일로 예정된 심사본 제출 마감시한에 대해 "기존 기한대로 운영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당연히 변경사항이 생길 것이며 이에 대해 출판사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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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교육부 업무보고..공약 실행방안 마련 위한 실무회의 추진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국정기획위, 교육부 업무보고…공약 실행방안 마련 위한 실무회의 추진]

이기봉 교육부 기획조정실 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교육현안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와 역사교과서 문제를 우선 순위로 두고 관련 절차를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로 예정된 검정교과서 1차 심사본 제출 시한은 미뤄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국정기획위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관련한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인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회분과위원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복수의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100쪽에 달하는 보고자료를 제출했다. 이날 보고는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은 오후 1시쯤 종료됐다. 회의장에서 나온 유 의원은 "오늘은 보고만 받았기 때문에 세부이행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도 "대입이나 검정교과서 문제 등 시급히 결정할 사안에 대해서는 실무회의를 통해 빠르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입 관련 정책에 대해 유 의원은 "수능 절대평가화, 성취평가제, 고교학점제는 모두 연동돼있는 공약"이라며 "경쟁 위주의 교육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교육부 공무원들이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 전문위원, 공약설계자들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만나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정교과서 집필 일정은 현재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오는 8월3일로 예정된 심사본 제출 마감시한에 대해 "기존 기한대로 운영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당연히 변경사항이 생길 것이며 이에 대해 출판사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이날 업무보고에서 논의되지 않은)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 폐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정노조 문제 등도 단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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