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PD "어제 규현과 뒤풀이..MC들 애틋했다"(인터뷰)

황소영 입력 2017. 5. 25. 09:56 수정 2017. 5.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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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MBC '라디오스타' 막내 MC로 활약하던 규현이 오늘(25일) 입소한다. 입소 전날까지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하며 의리를 보여줬던 그는 뜨거운 뒤풀이로 마침표를 찍었다.

'라디오스타' 박창훈 PD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어제 규현이가 10주년 녹화에 의리로 참여해줬다. 가기 전날인데도 재밌게 잘해줬다. 규현이가 있어 더 좋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5년 반 동안 변함없이 진행해줬는데 정말 마지막 녹화였다고 생각하니 MC들(김국진, 윤종신, 김구라)도 뭉클했던 것 같다. 방송에선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뒤풀이 자리에서 규현이를 향한 서운함과 애틋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10주년 특집에는 하하, 박소현, 김종민,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 장수 프로그램의 진행 비결과 '라디오스타'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PD는 "녹화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PD는 규현의 후임 MC를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규현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라디오스타' 10주년 특집 방송은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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