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4대강 정책 감사 '매우 찬성' - 리얼미터

백지수 기자 2017. 5. 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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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꼴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4대강 사업 결정·집행 과정 등에 대한 정책 감사를 '매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4대강 사업 정책 감사에 대한 찬반 여론을 지난 24일 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이 응답자의 78.7%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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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체 '찬성' 의견 78.7%..보수·TK·60대도 과반 이상 '찬성'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전체 '찬성' 의견 78.7%…보수·TK·60대도 과반 이상 '찬성']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이포보 너머로 남한강이 흐르고 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는 6월 1일부터 녹조발생 우려가 높은 4대강 보 6개를 상시개방을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이포보 등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국민 10명 중 7명꼴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4대강 사업 결정·집행 과정 등에 대한 정책 감사를 '매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까지 합치면 찬성 의견이 80%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4대강 사업 정책 감사에 대한 찬반 여론을 지난 24일 조사한 결과 찬성 의견이 응답자의 78.7%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4대강 사업 정책 감사를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도 70.2%로 나타나 대부분 적극적인 찬성 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극적으로 찬성하는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8.5%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15.4%로 찬성 의견의 5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15.4% 중 절반(7.7%)은 '매우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절반인 응답자의 7.7%는 '반대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4대강 사업 정책 감사 찬성 의견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 지지층이나 연령·지역·이념 계층에서 총 응답의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반대가 67%로 찬성(24.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94.1%, 90.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념별로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도 과반이 넘는 57.8%는 4대강 사업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61.8%가, TK(대구·경북) 지역 계층에서도 66.5%가 4대강 사업 감사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58명에게 접촉해 501명이 응답한 결과로 6.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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