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뉴스]정유라 체포 144일만에 ‘한국행’ 수용, "교육부총리에 김상곤 유력"外

  • 등록 2017-05-25 오전 8:13:28

    수정 2017-05-25 오전 8:13:28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5월 25일 소식입니다.

-정유라, 체포 144일만에 ‘한국행’ 수용…송환불복 항소심 철회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비선 실세’였던 최순실 씨의 딸로 그동안 덴마크에 도피해 있던 정유라 씨가 결국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여.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 고등법원에 한국 송환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한 정 씨가 24일 돌연, 자진해서 항소심을 철회한 것.

연합뉴스 보도.

덴마크 검찰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며 “정 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전해.

덴마크 검찰은 한국 사법당국과 협의해 향후 30일 이내에 정씨를 한국으로 보낼 방침.

정 씨는 한국으로 송환되면 곧바로 검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게 될 전망.

정 씨가 귀국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면 정 씨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의혹에 대한 미진한 수사가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귀국 축하! 국민들을 그토록 오래 기다리게 했으니 진실을 털어놓는 것만이 조금이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기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고려없이 해야”

25일 새벽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고 밝혀.

연합뉴스 보도.

강 후보자는 이날 새벽 뉴욕발 대한항공 여객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질문에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강 후보자는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강 후보자는 자신이 ‘북핵 외교’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핵은 한반도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문제이기에 유엔에서도 여러 번 다뤄졌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통역을 3년간 맡았을 때 북핵이 큰 이슈여서 관찰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해.

그는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현안에 대해서는 공부를 더 해야 한다”며 피해가.

강 후보자는 이어 자녀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전입 사실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외교의 새 지평 열기를….

-“김상곤 교육 부총리·김부겸 행자부 장관·도종환 문체부 장관 유력”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또 행정자치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의 내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경향신문 보도.

김상곤 전 교육감은 대선 과정에서 혁신학교 확대, 초·중등교육 권한 교육청 이관 등 문 대통령의 교육혁신 공약을 주도.

김부겸 의원은 여당 내 입각 대상자 1순위로 꼽혀와.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서두르고 있다. 어느 때보다 정치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 중용설 배경을 설명.

도종환 의원은 2015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을 처음 제기한 바 있어.

한편 이들은 “개별 통보를 받은 적 없다”고 말해.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적재적소 인사가 될 듯.

-28년 만에 처음, 무디스 경고장 받은 중국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떨어뜨려. A1은 한국(Aa2)보다 두 단계 아래.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1989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

중앙일보 보도.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신용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

무디스는 “중국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차입)가 향후 몇 년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개혁이 레버리지 증가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막을 수는 없다”고 전망.

중국 정부가 6% 이상의 경제성장률 유지에 매달리면서 일관되게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은행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설명.

이에 대해 중국 재정부는 “전혀 근거 없다”며 “중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과대평가하고 중국 정부의 노력은 과소평가했다”고 주장.

그러면서 “올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9%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올랐고, 주요 경제지표는 예상을 웃돌았으며 경제구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반박.

거품경제에 대한 경고장. 그런데 우리나라가 대북상황이라던가 가계부채를 보면 더 심각해보이는데 중국보다 2단계 위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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