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지성♥차유람, 딸 위해 지은 100평↑ 친환경 집 '최초 공개'

입력 2017. 5. 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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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작가 이지성과 당구여신 차유람 부부가 딸 한나를 위해 지은 친환경 집을 최초 공개했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이지성은 "결혼식 올리고, 아기 낳고 얼마 안 돼서 집을 지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지성은 "한나가 태어나자마자 폐렴에 걸렸다. 그래서 너무 놀라서 한나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때 가진 돈이 수도권에 작업실이랑 같이 쓸 수 있는 전세 값 정도밖에 안 됐다. 그런데 그 전세 값으로 땅을 100평 넘게 사서 집을 지을 수 있더라. 그래도 돈이 더 남더라. 그래가지고 우리가 '이럴 거면 집을 짓자'하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집짓기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고, 돈이 생각보다 더 많이 들었고"라고 토로한 이지성.

이에 이영자는 "다시 지으라면?"이라고 물었고, 이지성은 "일단 나한테 호기롭게 집을 지으라고 해준 건축가를 지하실에 가두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집짓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었고, 너무 괴로웠고. 짓고 나서도 하자보수도 전혀 안 해주고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지성은 이어 "결정적으로. 지금은 엄청나게 친환경적인 집인데, 나무집이 2년 정도 지나면 괜찮은데 집을 처음에 지을 때는 모든 걸 다 본드로 붙이거든. 그러다보니까 전혀 친환경적인 집이 아니었다. 그래서 베이크 아웃을 하느라 가스비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고. 집을 지으면서 깨달았다. 우리나라에 왜 이렇게 아파트가 많은지"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이지성-차유람의 집에 도착했다. 이어 거실에 가득한 책들을 본 이영자와 오만석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차유람은 "책이 너무 많아서 이사하면서 정리 많이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이 집에는 눈에 닿는 곳마다 사방이 책들이었다. 이에 이영자와 오만석은 감탄을 연발했고, 이지성은 "이사할 때 책만 5톤 트럭 불렀다. 나중에 이삿짐 나르는 분들이 대놓고 욕을 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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