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입대' 규현, 부디 '라스' 잊지 말아줘요 제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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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5년 반 동안 정 들었던 '라디오스타'를 떠났다.

규현은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에 나섰다. 규현은 지난 2011년 10월 슈퍼주니어 동료 희철 후속으로 '라디오스타' 새 MC로 합류, 약 5년여 동안 자신만의 예능감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오프닝부터 규현은 "'라디오스타'에서 5년 반을 MC로 활동했다. 내 수요일을 책임졌고 여러분의 수요일을 책임졌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멘트 준비했네"라고 말했고, 규현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이어 "'라디오스타'는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라면서도 "이제 앞으로는 관심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C 김국진도 규현이 군 입대 하루 전 발표한 싱글 '다시 만나는 날'을 언급하며 녹화를 시작, 시선을 모았다.

규현은 이날 평소와 다름없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유의 독설 개그부터 해서 '검색 요정'으로도 김구라, 김국진의 주목을 받으며 빈 자리에 대한 아쉬움도 전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규현 목격담도 오랜만에 등장했다. 목격담으로는 규현이 클럽에서 많은 여성들과 춤을 추는 모습이 소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아는 형의 지인과 갔다"고 시인했다.

규현은 '라디오스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규현은 입대 전 발표한 신곡 '다시 만나는 날'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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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규현은 25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규현은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지난 세월을 생각해봤다. 작은 웃음 만들겠다고 상처 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빠, 삼촌 역할 해준 MC 형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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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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