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맨유] 외로웠던 돌베리, '10대 돌풍' 무색했던 맨유전

홍의택 2017. 5. 2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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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주목한다는 유망주는 잠잠했다.

카스퍼 돌베리(19, 아약스)는 더없이 외로워 보였다.

지난해 7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PAOK 살로니키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돌베리는 22골 8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아약스는 돌베리를 중심으로 스리톱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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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유럽이 주목한다는 유망주는 잠잠했다. 카스퍼 돌베리(19, 아약스)는 더없이 외로워 보였다.

아약스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무릎 꿇었다. 우승 직전까지 왔으나, 끝내 웃지는 못했다.

10대 돌풍이 유럽을 강타했다. 지난해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데뷔한 마커스 래쉬포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오스망 뎀벨레(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가브리에우 제주스(19, 맨체스터 시티), 킬리앙 음바페(18, AS 모나코) 등이 명함을 내밀었다.

돌베리도 그 중 하나. 지난해 7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PAOK 살로니키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돌베리는 22골 8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빛났다. 올림피크 리옹과의 준결승에서 3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인도했다. 아약스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음은 물론.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 아약스는 돌베리를 중심으로 스리톱을 꾸렸다. 좌우에 아민 유네스, 버틀란드 트라오레를 붙여 공격진을 구축했다.

전반 초반 열세를 딛고 서서히 흐름을 찾아갔다. 하지만 전반 18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맨유는 안정적인 경기를 유도했고, 아약스는 상대 진영으로 들어설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돌베리의 존재감은 희미했다. 동료의 지원마저 약했던 가운데, 스스로 빛날 기회도 잡지 못했다. 후반 17분 다비드 네레스와 교체돼 나온 돌베리는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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