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브레이크] 장정석 감독이 바라보는 넥센의 데이터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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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데이터를 가공해 만든 2차 데이터를 투수교체와 작전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
타자의 타율과 홈런, 타점, 투수의 방어율과 삼진 등의 1차 데이터를 가공해 세부적인 2차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실전에서 투수교체와 작전 등에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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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축적된 데이터를 실전에 적용한다. 투수교체와 작전, 대타 기용 등에 적극 활용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대타 타율 1위는 이를 설명하는 좋은 예다. 장정석 감독도 “데이터를 참고해 선수를 기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
넥센 장정석(44) 감독은 취임 첫날인 지난해 10월28일 데이터를 중시하는 넥센의 팀 컬러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 당시 넥센은 축적된 데이터를 응용해 이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타자의 타율과 홈런, 타점, 투수의 방어율과 삼진 등의 1차 데이터를 가공해 세부적인 2차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실전에서 투수교체와 작전 등에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애초에는 이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까지는(23일 현재) 결과가 나쁘지 않다. 5할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특히 대타타율(0.296) 1위라는 지표는 축적된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장 감독에게 데이터를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장 감독은 “자료에 불과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를 발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선수를 활용하는 데 있어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확실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타로 나와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이택근.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
지난 19일 kt전서 대타로 나와 동점타를 터트린 김웅빈.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
장 감독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데이터는 데이터일 뿐”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선수의 멘탈(정신력), 또는 현장의 분위기와 같은 ‘무형의 가치’는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아서다. 선수의 준비과정과 몸 상태가 뒷받침돼야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대타로 대기할 때는 언제 경기에 나갈지 모르니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웅빈의 말이 이를 설명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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